2014년 4월... 벚꽃과 함께 하는 오사카 , 교토 여행기 (1)
2년도 더 지난 여행기...
기억을 더듬으며 한 번 써볼 생각...
사진을 편집하며 느낀건데, 기억력이 많이 감퇴되었다는...
이 글에서 정보라고는 기대하지 말라는 말...
혼자만의 여행...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환전은 최소 3일은 미리 여유를 두고 해야 되더라...
처음가는 일본이라, 얼마나 필요한 지 몰라서 10만엔 정도 환전...
카메라 꺼내는게 귀찮아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이 뱅긴가 보네...
항상 뱅장에는 빨리 도착해서, 커피도 한 잔 마시며 기다림...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면, 항상 너무 배고프고 피곤하다.
좁아서 잠을 푹자지 못해서 그런가?
곧 도착할 모양이네...구름사이로 가물가물 보이는 육지...
나리타에 도착해서 버스로 환승장소로 이동...
오사카에 가야한다...
안내방송하는 여성분의 목소리가 일본스럽다...?
약간은 비현실적인 애기같고 절도있는 목소리...
오른쪽 하단에 있는 음료가게에서 뭔가를 사먹었는데, 정말 맛없었다는 기억...
나처럼 호구들만을 상대해서 돈벌려는 느낌...
이후로는 일본여행내내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했다...
여긴 뭐지?...
내가 왜 나왔더라?
아마, 그냥 구경하러...
비가 오네...
오사카다...
공항에서 이 곳까지 버스타고 왔는데, 도중에 사진은 안찍었었나?...
아기자기하다는 느낌...
세련되진 않았더라...
아주 저렴한 숙소가 있던 부근의 시장이다...
하루 숙박료 2100엔 이었던가...
정말 남루하고, 일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던 그 곳...
70년대 한국이었을법한...
오줌냄새 지릿한 굴다리를 건너 시장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
아....생각났다...
츠텐카쿠?
이 시장안에 전망대가 하나있다...
물론, 올라가 보진 않고...
유명한 가게인지, 줄이 많이 길다...
뭔가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혼자 뻘쭘해서 포기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캔맥주 두개와 도시락 사들고 냄새나는 숙소에 들어갔다...
피곤해서 인지, 꿀잠~
담날 아침인지 점심인지부터 계속 걸어다님...
난 무조건 걷는다...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말로만 듣던 OL발견...
유니폼인듯 아닌듯...
사무직들에게 어느정도 정형화된 패션이 있는 모양...
벗꽃길을 OL이 걸어간다...
한 장 더 찍어보고...
그러고 보니, 벚꽃이 만개했네?...
교토에서 벚꽃이 유명한 동네에 숙소를 잡아놔서 기대된다...
이 것 저 것 찍어보자...
바람에 벚꽃잎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장면....이 사진으로는 전혀 안느껴지네...ㅋ
아기 자기...
여러가지 찍어놓자...
남자도 멋지게해서 다닌다...
일본사람들 남자건 여자건, 자신감있게 잘 꾸미고 다니더라는...
보기좋네...